韓日 「3차어업회의」기존입장 확인 그쳐

  • 입력 1996년 11월 8일 20시 49분


한국과 일본은 7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제3차 韓日어업실무자회의를 가졌으나 양측은 기존 입장을 재표명하고 확인하는데 그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한국측은 회의에서 △한일 어업관계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의 조업량과 방법을 최대한 존중하고 △양국 어민간의 실질적 공평성이 확보돼야하며 △한중일 3국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어업질서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측은 어업교섭이 배타적경제수역(EEZ)경계획정 협의와 연계,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EEZ 체제하의 상대수역 조업을 허용하는 새로운 어업협정을 조속히 체결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東京〓尹相參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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