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총장 『잠수함사건 영향 경수로사업 늦어질수도』

  • 입력 1996년 10월 25일 20시 51분


【워싱턴〓李載昊특파원】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 북한에 대한 경수로 제공사업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고 스티븐 보즈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이 24일 말했다. 보즈워스사무총장은 워싱턴의 평화 전쟁 언론연구소가 「북한과 동북아 안보」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국 일본 한국 3개국의 사업진전노력에도 불구하고 KEDO가 정치적인 진공상태에서 존재할 수는 없음은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잠수함 사건으로 3개국의 사업 수행 자체가 영향을 받았다고는 믿지 않지만 일정에 약간의 영향이 미치는 일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KEDO가 북한에 제공키로 약속한 올해 마지막 중유선적분이 이번주 북한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경수로 설치작업을 위한 기초공사도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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