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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김종필총재 골프회동]자민련 『정치적 의미없다』

입력 1996-10-21 21:01업데이트 2009-09-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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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寅壽기자」李壽成국무총리가 20일 金鍾泌자민련총재 등과 가진 골프회동은 정가 에 여러가지 말들을 낳고 있다. 자민련 당직자들은 21일 『李총리와의 골프회동에 특별한 정치적 의미는 없다』면 서도 이번 회동에 얽힌 뒷얘기를 소개하며 은근히 金총재와 李총리의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李총리가 金총재에게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입에 협조해 달라는 등의 부탁을 했다거나 金총재가 李총리에게 경제회생대책 등에 대해 상세히 조언했다는 것 등이 다. 그러나 이번 회동을 계기로 자민련이 여권과의 관계개선을 본격화할 것 같지는 않 다. 현정부출범이래 처음으로 국무총리가 골프장에 나섬으로서 고위공직자 골프금지 령의 모순을 부각시켜 보수층의 환심을 사는 한편 국민회의와의 야권공조에서 자민 련이 갖는 고유한 색채를 강조하려는 정도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李廷武원내총무는 이와 관련, 『OECD가입이 시기상조라는 당의 방침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며 『골프는 골프고 정치는 정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李총무는 이어 『아마 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골프를 쳤으면 이번 회동에 자리를 함께 했을 것』이 라며 『다음번 우리측이 답례 형식으로 마련하는 두번째 골프회동에도 정치적 의미 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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