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사진)이 모교인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맞아 30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고려대는 전날 권 회장이 고려대에 30억 원을 쾌척했으며 누적 기부 금액은 약 251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세종캠퍼스 학생회관 건립기금, 고려대 의료원 발전기금, 교우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각각 10억 원씩 쓰인다.
권 회장은 고려대 지질학과 78학번으로 2009년 엘앤피코스메틱을 창립하고 2012년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선보여 성공을 거뒀다. 권 회장은 2016년 11월에도 120억 원의 건립기금을 쾌척해 ‘메디힐 지구환경관’을 세웠다. 2023년 8월에는 의학발전기금으로 50억 원을 기탁해 안암병원 신관 대강당이 ‘메디힐 홀’로 명명됐다. 권 회장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늘 마음을 써왔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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