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장소영 신임 대표이사 취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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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취임…뮤지컬계 대표 작곡가 겸 음악감독
채널A ‘뮤지컬 스타’ 등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 참여
장 대표 “문화?예술 도시, ‘하남’ 미래 빛낼 것”

2일 오전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하는 장소영 씨. 하남문화재단 제공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신임 대표이사에 장소영 씨(52)가 2일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신임 장 대표는 “하남문화재단이 시민 문화를 선도하며, 예술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 예술인,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하남시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를 기획할 것”이라 덧붙였다.

장 대표는 국내 뮤지컬계에 손꼽히는 작곡가 겸 음악 감독이다. 선화예술중·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2015년부터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전임교수, 공연음악제작회사인 TMM의 대표를 맡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 퍼레이드 및 콘서트‘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같은 대형 행사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고, 뮤지컬과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채널A ‘뮤지컬 스타’와 다수의 오디션 TV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고 중국·일본·베트남 등의 국제 문화 교류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장 대표는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문화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도 할 것”이라 말했다.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에는 모두 27명이 서류를 접수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 신원조회를 거쳐 장 대표가 최종 낙점됐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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