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턴 존 “나는 BTS의 곡을 따라 부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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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신곡 ‘Permission to Dance’ 속 ‘엘턴 존을 따라 불러요’ 가사에 화답

엘턴 존이 11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에 화답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하루 만에 23만 회 이상 리트윗됐다. 엘턴 존 트위터 캡처
엘턴 존이 11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에 화답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하루 만에 23만 회 이상 리트윗됐다. 엘턴 존 트위터 캡처

영국 팝스타 엘턴 존(74·사진)이 가사에 자신이 언급된 방탄소년단(BTS)의 곡에 대해 직접 화답했다. 11일(현지 시간) 엘턴 존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것이 다 맞는 것 같을 때면 나는 BTS의 곡 ‘Permission to Dance’를 따라 부른다”는 글을 올렸다.

BTS가 9일 발매한 신곡 ‘Permission to Dance’를 그가 언급한 건 가사에 자신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곡의 초반부에는 “모든 게 다 잘못된 것처럼 보일 때, 엘턴 존을 따라 불러요”라는 가사가 나온다.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엘턴 존의 노래를 들으면 위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노랫말이다. 엘턴 존은 이 가사를 살짝 개사해 BTS에게 화답한 것이다. BTS 역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엘턴 존의 이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프로듀서 스티브 맥 등이 참여해 만든 이 곡은 국내 음원 차트 1위, 92개 지역 애플 아이튠스 톱 송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12일 오후 5시 기준 1억1000만 뷰를 넘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엘턴 존#bts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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