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前부인, 대학 등에 3조원 기부

김예윤 기자 입력 2021-06-17 03:00수정 2021-06-17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월 교사와 재혼한 이후 첫 기부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지 않아야”
美誌 “세금 안내는 세계 부호 겨냥”
세계 최고 부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57)와 2019년 초 이혼한 작가 매켄지 스콧(51·사진)이 14일(현지 시간) 블로그를 통해 “286개 기관에 27억3900만 달러(약 3조1498억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가 올해 3월 교사 댄 주잇과 재혼한 후 첫 기부다. 스콧은 이혼 당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위자료로 받았다. 당시 350억 달러어치였으며 아마존 주가 상승 등으로 현재 약 530억 달러로 추산된다.

스콧은 이날 “전 세계가 들어야 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거나 과소평가되는 곳을 골랐다”며 대학, 예술·교육기관, 어린이 보호 단체, 인종 및 성평등 활동 기관 등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균형한 부가 소수의 손에 집중되지 않는 것이 더 좋으며, 나 외의 다른 사람들이 (변화에 대한) 해답을 잘 찾아내고 구현할 수 있다는 겸손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해당 발언이 최근 전남편 베이조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등 세계적 부호들이 재산에 비해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다는 비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주요기사

#베이조스 前부인#3조#기부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