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사진)이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에 들어설 병원 건립을 위해 10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내놓았다. 조던이 기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남동부 해안가에 있는 뉴 하노버 지역의 병원 두 곳이 내년 초 문을 연다. 해당 병원은 의료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조던은 다섯 살이 되던 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으로 이사해 고등학교 시절까지 보냈다. 대학은 채플힐에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대(UNC)를 나왔다. 그는 “윌밍턴은 내 마음속에 아주 특별한 곳”이라며 “나를 지지해 준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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