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 주연·조연상 등 주요 부문 예비후보는 다음 달 15일 발표된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이 영화에 출연한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9일(현지 시간) 음악, 주제가를 비롯해 국제영화,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단편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시각효과 9개 부문의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미나리의 음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가수인 에밀 모세리가 맡았다. 주제가 ‘레인 송’은 미나리의 주연 배우 한예리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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