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브루스 윌리스, LA 약국서 쫓겨나

조종엽 기자 입력 2021-01-15 03:00수정 2021-01-1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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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보’ 비판에 “잘못 판단” 사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약국을 방문한 배우 브루스 윌리스. 트위터 캡처
미국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6)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약국을 찾았다가 쫓겨났다고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윌리스는 10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약국 체인인 라이트에이드 매장을 방문했다. 쉽게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있었지만 스카프로 입을 막지는 않았다. 이를 본 매장 내 다른 손님들은 화가 났고, 직원은 윌리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려면 매장에서 나가 달라고 요청했다. 윌리스는 곧 매장을 떠났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나가는 모습이 촬영돼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윌리스를 두고 코로나 감염에 대책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코비디엇’(covidiot·코로나를 뜻하는 ‘covid’와 바보라는 뜻인 ‘idiot’의 합성어)이라고 꼬집었다.

윌리스는 12일 피플지를 통해 “판단을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바깥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잘 쓰고 안전하게 지내자”고 말했다. LA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꼽힌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최근까지 누적 확진자는 93만 명, 사망자는 1만2000명을 넘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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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사과#브루스 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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