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진 아나운서 지병으로 별세…향년 78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21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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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진 아나운서(사진)가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제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KBS제주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64년 개국한 TBC에 스카우트돼 1987년까지 일했다.

고음의 맑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가로수를 누비며’, ‘운전사 노래자랑’, ‘6대 가수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1960, 70년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쇼핑호스트로 변신해 CJ39쇼핑(현 CJ오쇼핑)에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일했고 이사로 퇴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전형준 씨와 딸 은선 씨가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7시 20분. 031-787-1501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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