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호건 “우편투표, 트럼프 대신 레이건 썼다”

임보미 기자 입력 2020-10-19 03:00수정 2020-10-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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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임에도 대립각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64·사진)가 11월 3일 미 대선을 앞두고 우편투표 용지에 집권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보수 거두’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의 이름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역, 반이민 등 각종 정책을 거세게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워 왔다.

16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중 누구도 지지할 수 없다”며 “상징적 의미라 해도 나의 투표가 대통령직을 어떤 사람이 수행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호건 주지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메릴랜드 하원의원을 지낸 부친 로런스 호건 시니어(1928∼2017)와 함께 자신의 정치적 영웅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모두 지지할 수 없어 부친의 이름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후 내각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는다 해도 공화당원으로 남아 주지사 임기를 마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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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미 기자 bom@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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