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근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 더에스엠씨그룹 운영총괄대표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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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1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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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은 강형근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사진)을 운영총괄대표(COO·부사장)로 영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강 COO는 1989년 아디다스에 사원으로 입사 후 마케팅, 스포츠 퍼포먼스 본부장을 거쳐 전 세계 10여명 밖에 없는 브랜드 디렉터로서 부사장 직을 역임했다. 재임 시절 8번의 월드컵과 6번의 올림픽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Impossible Is Nothing)’, ‘열정 그 하나로 all in(adidas is all in)’ 등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2013년 국내 스포츠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 2017년 최초 1조원 매출 등에 기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강 COO는 2007년부터 전경련 국제경영원의 글로벌 최고마케팅관리자(CMO) 및 최고경영자(CEO) 과정에서 글로벌 경력 전략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마케팅 전략 사례에 대한 강연자로 나서 전경련 2020 최우수 강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COO는 지난해 5월 퇴사 후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의 미래융합기술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차별화 포인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이라 확신하고 더에스엠씨그룹 합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더에스엠씨그룹의 부사장 및 그룹 내 4개의 마케팅 사업부를 총괄하는 운영총괄 대표로서 디지털 산업에 필요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 활성화 등 디지털 전반에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강 COO는 “브랜드 디렉터로서 DT를 위한 변환을 마쳤다고 생각하고,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켓에 진입할지 고민하던 중 DT를 지향하고, 꼭 필요로 하는 인더스트리를 고려했을 때 더에스엠씨그룹이 가장 알맞다고 생각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DT에서 콘텐츠가 얼마나 필수적이고, 더 큰 역할을 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10년간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인프라를 겸비한 더에스엠씨그룹과 나의 경험 및 자산을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년 3만개 이상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더에스엠씨그룹은 크게 ▲브랜드 미디어 대행 사업 ▲영상 제작 및 영상기반 캠페인 사업 ▲콘텐츠 커머스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6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130여개 이상의 브랜드 미디어를 운영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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