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대형 회계법인 출신 정용 공인회계사 공동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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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3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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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 데일리펀딩 신임 공동대표(사진=데일리펀딩 제공)
정용 데일리펀딩 신임 공동대표(사진=데일리펀딩 제공)
종합 P2P(개인 간 거래) 금융 데일리펀딩은 삼일회계법인 출신의 정용 공인회계사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사업의 내실을 높이는 동시에 핀테크 기반 신사업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데일리펀딩은 기업전략·투자 분야 전문가인 정 대표를 선임하면서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정 신임 공동대표는 CPA(공인회계사)와 CFA(국제재무분석사) 자격을 보유한 기업재무 전문가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2017년부터 최근까지 회계법인 현에서 국내외 기업의 자문 업무를 수행한 15년 경력의 전문경영인이다.

데일리펀딩에 따르면 공동대표 체제에서 안정과 성장의 균형을 맞춘 시스템을 갖출 계획. 기존 이해우 대표는 리스크 관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투자상품 관리에 주력하고, 정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신사업 개발, IR(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등 경영 전반을 책임진다. 두 대표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 확장을 도모해 핀테크 시장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선정산(SCF)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임팩트 사업을 연내 선보이며 핀테크 기업이 지닌 대안금융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IPO(기업공개)를 통한 외형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해우 공동 대표는 “데일리펀딩은 최근 투자 포트폴리오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정 신임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은 데일리펀딩이 P2P금융을 넘어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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