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北인권상’에 태영호 前공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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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제1회 북한인권상 수상자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56·사진)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태훈 한변 상임대표는 “태 전 공사의 탈북으로 북한의 반인권적 실상이 전 세계에 적나라하게 알려졌고 탈북 이후에도 저술활동 등을 통해 북한 인권 개선에 노력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북한의 고위 외교관이었던 태 전 공사는 영국 주재 공사로 있던 2016년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공개 증언하고, 회고록을 펴내는 등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의 선임 자문연구위원으로 북한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북한인권상#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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