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구릿빛 종아리와 하얀 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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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1일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및 위촉식에 참가한 박인비(왼쪽)의 햇볕에 탄 구릿빛 종아리와 흰 발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오른쪽은 허동수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제공
1일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및 위촉식에 참가한 박인비(왼쪽)의 햇볕에 탄 구릿빛 종아리와 흰 발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오른쪽은 허동수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선행으로도 ‘굿 샷’을 날렸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차지한 박인비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방문해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1억 원의 자선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골프 등 운동선수를 꿈꾸고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훈련비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박인비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가입했다.1275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박인비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기로 했다.

박인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국민의 성원 덕분이었다. 그런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인비의 누적 기부금은 4억5000만 원을 돌파했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 상금 중 5만 달러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박인비#선행#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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