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홍콩서 첫딸 출산 “울음소리 병원서 가장 낭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중국 여배우이자 김태용 감독(47)의 부인 탕웨이(湯唯·37·사진)가 25일 홍콩에서 첫딸을 낳았다. 탕웨이는 27일 웨이신(微信·중국판 카톡)에서 “여러분께 알립니다. 그제 홍콩에서 딸을 순산했습니다. (몸무게가) 3.41kg으로 건강해서 울음소리가 병원에서 가장 낭랑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탕웨이는 “어머니와 아버지, (김)태용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리스 등 순산을 위해 돌봐준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탕웨이가 소속된 영화사인 안러(安樂)영화사도 회사 홈페이지에 탕웨이가 올린 글을 실어 출산 사실을 널리 알리고 축하했다. 탕웨이는 현재 퇴원해 김 감독과 함께 딸을 돌보고 있다고 중화권 언론은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축하한다” “탕웨이의 딸도 상당한 미인이 될 것”이라는 등 출산 축하 글을 올리고 있다. 탕웨이는 2009년 개봉한 ‘만추’에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8월 결혼했으며 올해 2월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탕웨이는 이달 초 자신이 광고모델을 하고 있는 한 화장품 브랜드 홍보영상에서 임신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아이가 태어나면 몽골 초원에 가서 3년간 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탕웨이#출산#김태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