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통신네트워크 분야 ‘최고 논문상’ 2관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0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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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이융, 정송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이주현 KAIST 박사연구원,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으로 구성된 한국 연구팀이 통신네트워크 분야 최고 논문상인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윌리엄 베네트 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UNIST가 20일 밝혔다.

IEEE는 최근 3년간 발표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독창성, 인용횟수, 파급력, 석학 평가 등을 종합해 매년 논문 1편에만 이 상을 수여한다.

연구팀은 2013년 발표한 ‘모바일 데이터 오프로딩’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 상을 받았다. 스마트폰 등 단말기의 데이터 소비를 이동통신망에서 와이파이로 얼마나 분산시킬 수 있는지를 독창적으로 연구한 결과다. 구글 학술 정보 시스템인 구글 스칼라에 따르면 이 논문은 최초 발표 이후 총 500회 이상 인용됐다.

이경한 교수와 정송 교수, 이인종 부사장은 2013년에도 이 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이우상동아사이언스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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