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평화가 온세상에 가득하길”… 염수정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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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은 부활절(27일)을 앞둔 21일 ‘희망과 사랑의 빛을 세상에 비추자’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부활의 빛과 기쁨, 평화가 한반도 방방곡곡과 북녘의 동포들, 나아가 온 세상 곳곳에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핵 문제가 잘 해결되고, 남북 관계도 소통과 협력 관계로 변화돼 한반도에 평화가 넘치길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개신교계도 이날 잇달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영주 총무 명의의 입장에서 “이 시대 주님의 양은 누구이며, 부활하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찾아가신 갈릴리가 어디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의 생명이 나타나야 한다”며 “우리 주변의 약한 자, 소외된 자, 고통 속에 있는 자를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천주교#염수정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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