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토목학회 힐가드상 홍승호씨, 한국인으론 첫 제1저자로 수상

  • 동아일보

홍승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40·사진)가 ‘대형 홍수 시 교대(橋臺) 주위의 세굴(洗掘)량 예측’이란 논문으로 올해 ‘칼 에밀 힐가드 상’을 받는다. 논문의 제1저자로 이 상을 받는 것은 한국인으로 최초다. 미국토목학회(ASCE)에서 연 1회 선정하는 이 상은 물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가장 뛰어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한다.

홍 교수는 지난해 미국토목학회 수리학 저널에 이 논문을 발표했다. 수리모형 실험을 통해 홍수로 강물이 넘칠 때 교대(교량의 하부구조)에 발생할 수 있는 세굴(흐르는 물로 생기는 침식작용)의 양을 예측할 수 있는 공식을 만들었다.
#힐가드상#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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