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 서울시의회 표창장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4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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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의 몽골 사막화‧황사대응 공로 인정받아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왼쪽)이 24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이윤희 의원(오른쪽)과 함께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왼쪽)이 24일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이윤희 의원(오른쪽)과 함께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오기출 (사)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은 24일 서울시의회 표창장을 받았다.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박래학 의장은 “푸른아시아의 지난 16년간의 몽골 사막화‧황사대응사업에 대해 지속가능한 생태복원모델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의 숲 조성사업의 경험이 몽골 사막화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몽골의 현지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켜 그들이 숲조성 사업의 주인이 되도록 해야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은 “서울시의 몽골 사막화‧황사대응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깊은 관심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이 표창을 통한 서울시의회의 격려와 지지는 푸른아시아를 후원하는 전체 회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8월 몽골을 방문,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및 푸른아시아와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몽골 사막화 및 황사 방지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 몽골 환경위기지역 생태복원과 기후변화피해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몽골은 현재 수자원의 고갈과 토지 황폐화로 인해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는 잦은 한반도 황사발생 등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기출 사무총장은 1998년 푸른아시아를 설립해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몽골과 미얀마에서 기후변화, 사막화방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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