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회장 “안과질환 미지의 길 개척… ‘경쟁자 제로’ 뿌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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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2015년 파이어니어’ 선정… 이진 ‘아벨리노 랩’ 회장

“선구자(pioneer) 마음으로 도전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경쟁자가 ‘제로(0)’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안과 질환 유전자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토종 바이오기업 ‘아벨리노 랩’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발표하는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 2016’에 선정됐다. 국내 바이오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올해 45회째를 맞은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사회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매년 기술과 혁신을 이끌어가는 차세대 기업을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로 발표한다. 2002년 구글, 2004년 길리어드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테크놀로지 파이어니어에 뽑힌 바 있다.

이진 아벨리노 랩 회장(사진)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연세대 의대 각막이상증 연구소, KAIST 연구소와 협력해 유전자 검사로 각막이상증을 판별해 낼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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