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탁 선플달기운동본부 단장, 정보문화실천 미래부 장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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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탁 선플달기운동본부 단장(46·사진)이 18일 서울 드림엔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14 정보문화실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보기술(IT) 기업 ㈜합전을 운영하는 김 단장이 선플달기운동에 뛰어든 것은 2007년이다. 선플달기운동본부 이사장인 건국대 민병철 교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한 연예인 기사를 보고 수강생들에게 “악플로 고통 받는 유명인 10명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용기를 주는 선플을 달고 결과물을 제출하라”고 했다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하면서부터다.

김 단장은 현재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장으로 활동하면서 2만 명이 넘는 한국인과 1만 명이 넘는 중국인을 선플달기운동에 참여시키고, 뜻있는 일본 젊은이들도 모으고 있다.

김 단장은 “온라인상으로도 눈 마주치고 손잡는 정도의 따뜻함을 건넬 수 있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김경탁#선플 달기#자살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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