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복거일 씨(68·사진)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선정한 ‘제25회 시장경제대상’의 공로상을 받았다. 전경련은 3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시장경제와 자유주의 가치를 전파한 복 씨를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밖에 출판부문 대상은 ‘나는 왜 자유주의자가 되었나’의 공동저자 21명이, 우수상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바로읽기’의 저자인 안재욱 경희대 교수 등 7명과 ‘위대한 탈출’을 펴낸 한경BP의 고광철 대표가 받았다. 논문 부문은 대기업과의 협력이 중소기업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조동근 빈기범 명지대 교수와 경제적 성과를 높이려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법체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한 김행범 부산대 교수가 수상했다. 기고 부문은 김종석 홍익대 교수와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가, 교육 부문은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이, 문화예술부문은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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