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에 안광한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MBC는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58·사진)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

안 사장은 앞서 열린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표결에서 이진숙 워싱턴지사장(53)과 최명길 인천총국 부국장(54)을 제치고 신임 사장으로 선정됐다. 경남 남해 출신인 안 사장은 진주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MBC PD로 입사해 TV편성부장 편성국장 편성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안 사장의 선임에 대해 MBC 노조는 성명을 내고 “신임 사장은 제작의 자율성을 위축시키고 시사 보도프로그램을 탄압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안 사장 선임에 따라 길환영 KBS 사장, 이웅모 SBS 사장까지 지상파 3사 사장 자리는 모두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채워졌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MBC 사장#안광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