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기념식장에 입장하며 이성한 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김귀찬 경북지방경찰청장(홍조근정훈장) 등 400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대통령 표창(단체)을 받았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눈높이 치안’을 펼쳐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치안 강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기념식에서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눈높이 치안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모범 경찰 13명과 순직 경찰 유족 전예지 씨(25·부친이 과로로 순직), 유은주 씨(45·남편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순직), 문지원 군(12·3세 때 부친 순직) 등에 대한 격려와 위로 행사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와 여성, 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치안 안전망을 강화해서 사회적 약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며 “사회의 기강을 흔들고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과 무질서에는 원칙을 가지고 엄정하게 대응해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준법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지휘부와 일선 경찰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성낙인 경찰위원장,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한 내빈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