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서예가 남전 원중식씨

  • 동아일보

원로 서예가 남전(南田) 원중식 씨(사진)가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한국서예가협회장을 지낸 검여(劍如) 유희강 선생을 사사한 고인은 1990년 2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서예에 정진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서예를 관통하는 작품세계로 문자조형의 미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국전각학회 회장, 경동대 석좌교수 겸 문화원장,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자문위원, 예술의전당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제20회 국전 낙선전 금상(1970년), 제1회 국제서법대전 금상(1994년), 일중서예상 대상(2008년)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석인 씨와 아들 유정, 딸 유련 씨가 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반. 02-207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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