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로 사회통합을…” 안효대 의원 法개정 촉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오른쪽)과 국회 선플정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안효대 국회의원(가운데)이 20일 이정은 국회사무처 의안과장에게 선플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 제공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오른쪽)과 국회 선플정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안효대 국회의원(가운데)이 20일 이정은 국회사무처 의안과장에게 선플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 제공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이 ‘선플’(상대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내용의 인터넷 댓글) 관련법 개정에 나섰다. 안 의원은 국회 선플정치위원회 서상기 김춘진 위원장,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 등과 함께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플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19대 국회 선플정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플과 관련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형법’ 등 2건의 법률 개정안을 50여 명의 의원과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을 추가하고, 형법에 혐오죄를 신설해 인종 및 출생지역 등을 이유로 사람을 혐오한 경우에는 처벌할 수 있도록 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19대 국회에서는 294명의 의원이 선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선플#안효대 의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