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4일 대전가정법원장에 손왕석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57·사법시험 27회), 대구가정법원장에 김태천 대구지법 부장판사(53·24회)를 임명하는 등 지방법원 부장판사급 이하 법관 865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25일자로 단행했다. 광주가정법원장에는 강신중 광주가정법원 부장판사(52·28회)가 보임됐다.
대법원은 지금까지 고법 부장판사만 일선 법원장에 임명했던 관행을 깨고 지법 부장판사 3명을 처음으로 가정법원장에 임명했다.
이번에 지법 부장판사로 승진한 법관은 모두 90명으로 사법시험 37회(사법연수원 27기) 법관들은 첫 승진 대상이 됐다. 대법원은 “지역법관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법관이 다른 권역에서 근무하는 인사교류를 늘렸고 지법 부장판사를 20여 명 늘려 하급심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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