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길환영 사장, 사흘 당겨 기습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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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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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수신료 인상”

길환영 20대 KBS 사장(사진)이 23일 오후 3시 KBS 본관 TV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신료 현실화와 재정 안정화가 필요하다.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목표”라며 수신료 인상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BS의 수신료 인상은 전임 김인규 사장도 추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길 사장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성 확립과 콘텐츠 중심의 제작 조직 개편 등도 강조했다.

길 사장의 취임식은 당초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KBS 측이 업무 공백 우려를 이유로 앞당겼다. 그의 선임에 반대해온 KBS 양대 노조는 행사장에 진입하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KBS#길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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