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 ‘지속가능한 도시’ 1등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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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2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에서 ‘지속가능한 정부’ 부문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돼 금메달을 수상했다. 은메달은 시드니 시, 동메달은 영국 더블린 소방청이 받았다.

송파구는 이번 대회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라는 비전 아래 구가 추진해온 각종 정책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태양광발전에서 나온 수익금을 구내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태양광나눔발전소’, 구청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친환경 제품과 신재생에너지를 일정 규모 이상 구매 혹은 사용하도록 하는 ‘환경인지예산 제도’, 음식물과 재활용품 등 각종 폐기물을 한번에 처리하는 ‘자원순환공원’ 등 실질적인 친환경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영국 왕립예술협회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인정한 대회로 매년 전 세계 500여 개 단체가 참가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업, 비정부기구, 정부, 교육기관 등 6개 부문에 대해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수여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송파구#지속가능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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