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동수 선생(1916∼1982·사진)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강화도 출신인 선생은 8세 때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인성학교 등 민족교육기관을 다녔다. 1930년대 중국군관학교 낙양분교 한인특별반에 입학했고, 김구 선생이 조직한 특무대에 들어가 반일운동에 참여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임정 요인들을 경호했고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 제5지대 부지대장 겸 제1구대장, 1945년엔 광복군 총사령부 산하 토교대(土橋隊) 대장을 지냈다. ▼ 6·25 영웅 손원일 제독 ▼
국가보훈처는 ‘한국 해군의 아버지’인 손원일 제독(1909∼1980·사진)을 9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 임시의정원 의장을 지낸 손정도 선생의 장남인 제독은 중국 상하이 국립중앙대 항해과에 입학해 1930년 우등 졸업했다. 1945년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 창단을 주도했고, 1948년 정부 수립 후 창설된 해군의 초대 참모총장을 맡았다. 6·25전쟁에서 유엔군과 함께 인천상륙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금성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은 2006년 진수한 첫 번째 214급 잠수함을 ‘손원일함’으로 명명했다. ▼ 호국인물 김경손 장군 ▼
전쟁기념관은 고려를 침략한 몽골군을 물리친 김경손 장군을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장군은 1231년 평북 정주의 분도장군(分道將軍)으로 결사대를 이끌고 몽골군을 물리쳤다. 당시 몽골군은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서북지방의 군사 요충지인 귀주성을 공략했지만 장군이 지휘한 고려군의 항쟁으로 끝내 실패했다. 장군은 이 공로로 대장군으로 승진했고, 1237년 전라도지휘사로 이연년의 난을 진압해 추밀원부사가 됐다. 1249년 무신정권의 실권자인 최항의 시기를 받아 백령도로 유배됐으며 2년 뒤 최항의 계략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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