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외식업체 지분수익 사회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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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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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육칠팔’ 대주주
보유 지분 가치 150억 원대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방송인 강호동 씨(사진)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의 보유 지분으로 얻는 수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육칠팔은 ‘육칠팔’ ‘백정’ ‘치킨678’ 등 한우, 제주돈육, 닭고기 등을 판매하는 7개 브랜드와 전국 140여 개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강 씨는 이 회사 출범 초인 2005년 주주로 참여해 현재 지분의 33.3%를 가지고 있으며, 지분 가치는 1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기부는 업체가 성장할수록 사회 환원액이 늘어나는 증식형 나눔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육칠팔 관계자는 “강 씨가 오래전부터 사회 환원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기부의 절차와 구체적인 기부처 등을 본사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강 씨는 투기 논란이 일었던 20억 원 상당의 강원 평창군 땅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했고,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남부 수단에 학교 등이 들어서는 ‘강호동 마을’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강호동#육칠팔#사회환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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