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푸얼茶 생산 다이그룹 한국 진출

  • 동아일보

지사 설립… 유통망 구축 나서

71년 역사를 지닌 중국 최대의 푸얼 차 생산 및 유통 업체인 다이그룹이 17일 한국지사 ‘대익인터내셔날코리아’를 설립했다. 다이그룹 제공
71년 역사를 지닌 중국 최대의 푸얼 차 생산 및 유통 업체인 다이그룹이 17일 한국지사 ‘대익인터내셔날코리아’를 설립했다. 다이그룹 제공
71년 역사를 지닌 중국 최대의 푸얼(普이·보이) 차 생산 및 유통업체인 다이(大益)그룹이 한국 푸얼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17일 한국지사 ‘대익인터내셔날코리아’를 설립했다. 대익코리아는 대리점 등 유통망 구축과 신상품 개발, 마케팅 등을 전개하고 향후 차 문화 교육을 위한 다도원(茶道院)을 설립해 차 문화 홍보 및 교류 사업을 할 계획이다.

다이그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1 부산국제 차·공예박람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우위안즈(吳遠之) 그룹 회장을 비롯한 다이그룹 관계자들은 이 행사를 마친 뒤 한국의 대표적 차 산지인 경남 하동과 전남 보성을 방문한다. 이어 서울과 인천을 방문해 한국 차 및 음료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후원업체 참여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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