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헌혈이나 의술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24명이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배우 최강희 씨,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교수, 구수환 PD 등 이달의 나눔인에게 18일 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최 씨는 2007년 10월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해 헌혈유공장 은장도 받았다. 주 교수는 고 김수환 추기경 각막 적출 수술을 집도한 이후 아프리카 중국 등에서 의료봉사를 해 오고 있다. 구 PD는 이태석 신부의 삶을 영화로 만든 ‘울지마 톤즈’를 제작해 생명 나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9년간 22개국을 돌며 5만 명을 진료한 김동해 명동성모병원장, 24년간 402회 헌혈한 김상철 씨 등도 수상자가 됐다. 가수 수와진은 26년째 거리 공연으로 성금을 모아 심장병 어린이 800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복지부는 나눔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고자 매달 ‘이달의 나눔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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