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前 법무장관, 위안부 할머니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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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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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나눔의 집’ 방문

스기우라 세이켄 전 일본 법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성호 전 법무장관(왼쪽)이 13일 오후 경기 광주시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스기우라 세이켄 전 일본 법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성호 전 법무장관(왼쪽)이 13일 오후 경기 광주시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한일 양국의 전직 법무장관이 13일 경기 광주시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보금자리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 실상을 살펴보고 아픔을 함께 나눴다. 스기우라 세이켄(杉浦正健) 전 일본 법무장관과 김성호 전 법무장관은 이날 오후 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이 생활하는 나눔의 집을 찾아 추모공원에 헌화하고 군위안부 교육관과 역사관을 차례로 둘러보고 나서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스기우라 전 장관은 개인 자격으로 방문했다고 전제한 뒤 “군위안부 역사관을 보고 할머니들을 만나 피해를 확인하고 싶었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피해 할머니들은 “한일 과거사 청산의지를 보이지 않는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받기 전까지 절대로 죽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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