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 스페인 호텔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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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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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를 연주하는 사나이’로 불리던 아일랜드 출신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사진)가 7일 오전 스페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올해 59세인 무어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70년 ‘스키드로’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무어는 ‘신리지’와 ‘콜로세움’ 밴드를 거친 뒤 1973년부터 솔로와 밴드 활동을 병행했다. 대표곡은 ‘스틸 갓 더 블루스’ ‘파리지엔 워크웨이스’ 등.

무어는 1983년 소련군의 대한항공기 격추사건을 접한 뒤 ‘머더 인 더 스카이스’를 작곡했고, 지난해 4월 첫 내한 공연 때는 “천안함 폭침사건의 희생 장병과 가족들에게 바친다”며 ‘스틸 갓 더 블루스’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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