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계속돼야”… 가수 김장훈 씨 10억 내놔

  • Array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가수 김장훈 씨(사진)가 연말을 맞아 사회 각계에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부할 단체는 모두 7곳. 장애아동전문병원 건립기금 2억 원,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KAIST에 각각 2억 원,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에 1억 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광고를 게재하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게 광고비로 1억 원, 경희대 고지도박물관에 1억 원, 인천 한길안과병원의 소외계층 무료 개안 수술 프로젝트에 1억 원을 기탁한다.

김 씨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베푼 온정에 어떤 재단의 잘못과 비리가 찬물을 끼얹어 안타깝다”며 “하지만 기부는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