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창작과비평(창비)’이 23일 나온 2010년 겨울호로 통권 150호를 기록했다. 1966년 창간 이후 44년 만이다. 창비는 신인 작가들의 시와 소설을 소개하고 중견 작가들의 장편을 연재하면서 한국 문학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왔다. 문학 외에도 학계의 이슈나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담론의 장을 꾸준히 열어 왔다.
창비는 150호 기념으로 ‘창비사회인문학평론상’을 신설했다. 문학평론가를 발굴하는 공모는 많지만 사회인문학 비평가를 찾는 일은 제도화되지 않았다는 데 착안해 사회인문학적 담론을 생산하는 신예 평론가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상이라고 창비 측은 설명했다.
창비는 이와 함께 창간호부터 150호까지 전권을 USB메모리 1개에 담은 ‘전자영인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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