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이보식 前산림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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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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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식 전 산림청장(사진)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황해도 수안 출신으로 충남 부여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1960년대 초 산림청에 들어가 산림청장(1997∼1998년)으로 퇴직할 때까지 조림국장 등을 지내며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만드는 산림녹화사업을 주도했다. 퇴직 후에는 ‘2002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과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 등을 지냈다. ‘수목장을 사랑하는 모임’ 공동대표를 지내면서 지난해 국내 첫 민간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의 원장을 맡았다. 이 전 청장은 위암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7시 15분경 타계했다. 유족은 부인 임정자 씨(73)와 2남 1녀. 2006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묘를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던 고인은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르라는 유언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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