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범죄예방 ‘보안관’ 떴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8 03:00수정 2010-09-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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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자원봉사자 등 900명 발대식
16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학교 보안관’ 발대식에 참석한 자원봉사단체 대표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학교 안전을 위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선서하고 있다. 사진 제공 강남구
‘학교 보안관’이 떴다. 학교 주변에서 성폭행을 비롯한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자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중심이 된 학교 보안관이 직접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취지다.

서울 강남구는 16일 강남구민회관에서 학교 보안관 발대식을 열었다. 학교 보안관은 주민자율방범봉사대, 안전둥지회 등 기존의 학교범죄 예방단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9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강남구 내 75개 초중고교 주변에서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등교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녹색어머니회 소속 보안관들이 담당 학교를 순찰하고 하교 시간인 오후 1∼3시에는 어머니 폴리스와 안전둥지회, 배움터지킴이 소속 보안관이 순찰을 맡는다. 방과 후인 오후 3∼8시에는 무상으로 학교안전 활동을 지원하기로 한 보안 전문업체 에스원 소속 요원 60명이 각 학교를 순찰한다. 가장 취약한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는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봉사대 소속 남성 보안관들이 학교 안전을 책임진다. 봉사에 나서는 보안관의 여건과 시간대별 위험 요소를 고려한 조치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학교 안전이 가장 빨리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의 힘을 빌려 학교 보안관 제도를 출범시켰다”며 “미비한 점을 보완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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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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