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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누리꾼-주민 돈 모아…‘해남 11남매’ 새 보금자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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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 05:39
2010년 9월 16일 05시 39분
입력
2010-09-16 03:00
2010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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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15일 11남매 다둥이네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 강동석 씨의 새집 완공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새집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11남매 다둥이네’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 강동석 씨(48) 부부의 새집이 15일 완공됐다.
▶본보 5월 1일자 A24면 참조
해남 11남매 가족 새 보금자리, 주민들-누리꾼 ‘십시일반’ 돈 모아 만든다
강 씨 부부와 11남매의 새 보금자리인 이 집은 조립식 패널 2층 구조다. 면적은 1층이 104m²(약 32평), 2층은 66m²(약 20평). 거실과 주방, 방 5개를 갖췄다.
강 씨 가족 13명이 살던 옛 집은 33m²(약 10평) 크기로 방이 2개인 1층 주택이었다. 40여 년 된 낡은 집이 너무 좁아 가족이 한자리에서 밥을 먹기도 힘들었다.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올 3월 이 가족에게 새집이 필요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LIG손해보험 등 기업과 누리꾼, 주민들로부터 9500만 원을 모금해 공사에 들어갔다.
해남=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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