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은 창의성 키우는 寶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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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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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개막
루트번스타인 부부 기조연설

사진 제공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사진 제공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예술교육이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예술은 과학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창의성 보물창고입니다.”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개막한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기조연설자로 나선 ‘생각의 탄생’(에코의서재) 저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교수(왼쪽)와 미셸 루트번스타인 씨 부부는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버트 교수는 미시간주립대 교수로 생리학 및 과학과 예술의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부인과 함께 쓴 ‘생각의 탄생’에서 수많은 과학자와 예술가의 창의성을 추적해 그들의 삶에는 예술이 깊이 관여하고 있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들 부부는 유명 인물들의 창의적인 사고 유형을 분석해 13가지의 ‘생각의 도구’를 추출했다.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 인식, 패턴 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 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등이다.

유네스코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계 129개국에서 약 2000명의 관료와 학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흘 동안 예술교육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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