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자인학교(SADI)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디자이너 박영하 씨(32·사진)가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 디자인 재단이 주최한 ‘유럽을 위한 새로운 심벌’ 공모전에서 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파란 바탕에 12개 노란별이 박힌 유럽연합(EU) 심벌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 박 씨는 이번 공모전에서 유럽 국기의 주요 색깔을 넣은 12개의 별을 원형으로 겹겹이 배치한 ‘유롭티미즘’이란 작품으로 상을 탔다. 총 63개국에서 1400여 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유롭티미즘을 포함해 12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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