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창출-지원 역할, 민간기구 ‘활성화 포럼’ 창립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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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순수 민간기구가 출범했다. 사회적 기업 활성화 포럼(공동대표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취업 소외계층 고용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선언문에서 “국내 사회적 기업 대부분이 정부나 기업의 지원이 끊기면 독자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포럼은 사회적 기업을 창출하고, 이들이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모든 것을 돕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는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손병두 KBS 이사장(공동대표), 영담 조계종 총무부장, 정성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신헌철 SK그룹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부사장, 권인태 CJ그룹 부사장, 김영섭 행정개혁시민연합 대표, 신종원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장석춘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권영세 유일호(이상 한나라당) 정장선(민주당) 의원, 서남표 KAIST 총장, 고석규 목포대 총장,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은 현재 290여 개로 1만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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