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울산과학관 기공식

  • 입력 2009년 5월 26일 02시 56분


롯데장학재단(이사장 노신영 전 국무총리)은 25일 오후 1시 울산 남구 옥동 교육연구단지에서 울산과학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 이사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김상만 울산시 교육감, 윤명희 울산시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당초 예정됐던 관악합주 등 식전행사를 생략하고 식사와 기념사, 기공식 발파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과학관은 4만1000m²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6층(연면적 1만7000m²)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 체험관, 천체 투영실, 천체 관측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과학관은 올해로 설립 25주년이 되는 롯데장학재단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고향인 울산지역의 과학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2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6월까지 건립한 뒤 울산교육청에 기증한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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