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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5월 1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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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장은 “지지해 준 회원국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배드민턴의 발전과 한국의 스포츠 외교에 헌신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이번 선거는 강 회장의 BWF 개혁작업으로 축출된 펀치 구날란 전 BWF 부회장의 대리인으로 알려진 캄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높은 도덕성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새 바람을 불어넣은 강 회장의 지지층이 결집한 데다 캄 후보가 자국 정부로부터 쿠알라룸푸르 협회장 자격이 박탈되면서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강 회장의 연임으로 한국은 태권도(조정원), 정구(박상하)와 함께 3명의 국제연맹 회장을 유지하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