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송진우 3000이닝 “던지면 기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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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4월 10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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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3000이닝 “던지면 기록”
한화 송진우(43·사진)가 국내 프로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3000이닝을 던졌다. ‘살아있는 전설’답게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운 것. 전날까지 2999와 3분의 1이닝을 던진 그는 9일 두산과의 대전 홈경기에서 1-6으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보태 대기록을 달성했다. 1989년 데뷔한 송진우는 2006년 8월 29일 최초로 200승 고지를 밟은 데 이어 자신의 마지막 목표였던 3000이닝 고지에 올랐다.

명탐정 ‘셜록 홈스’를 꿈꾸는 사람들
셜록 홈스를 꿈꾸며 꼼꼼한 추적과 추리로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해내는 사람들. 최근 사립탐정의 세계에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사립탐정 유우종 씨와 그 일행을 직접 따라가 봤다.

중국어로 된 독립신문이 발견됐는데…
“漢文이 발휘하는 힘은 4萬萬(4억 중국) 同胞의 同情을 얻어 우리 獨立의 후원이 될 수 있으니….”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관지였던 ‘독립신문’의 중문판 창간호(1922년 7월 20일)를 국사편찬위원회가 최근 상하이 기록보관소에서 발굴했다. 이 신문에는 해외 독립 운동의 면모가 담겨 있다.
대학생들에게 외면 ‘도요타의 굴욕’
일본의 대표 기업인 도요타자동차가 대학생 취업희망 순위에서 96위로 밀려났다. 지난해엔 6위였다. 창립 70년 만에 대규모 영업적자를 낸 도요타의 장래를 대학생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파나소닉과 소니도 10위권에서 탈락하는 등 제조업 대표업체의 인기가 급락했다.

아나운서 차인태가 만난 대통령들
아내를 먼저 보낸 뒤 외로움의 눈물을 흘렸던 박정희 전 대통령, 말 많은 아내를 타박 준 전두환 전 대통령, 직설 화법의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논리적 화법의 김대중(DJ) 전 대통령. 장학퀴즈를 진행했던 차인태 씨가 자서전에서 대통령들에 대한 다양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건 ‘대통령’이 아닌 ‘사람’ 이야기였다.

우유 매출 늘어나면 경기회복 신호탄?
1998년 외환위기 당시 ‘1생 2우 3학’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우선 생수를 끊고 다음은 우유, 막판에는 아이들의 학원을 끊는다는 말로 당시 빠듯한 살림살이를 대변하는 표현이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우유 매출이 늘 조짐을 보이자 소비 경기가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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