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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23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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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대는 2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한국디지털대 대강당에서 200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김중순 제3대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조기졸업생 23명을 포함해 졸업생 951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다.
수석 졸업의 영예는 평균 평점 만점(4.5점)을 받은 사회복지학과 이정숙 씨(48·여)에게 돌아갔다. 식품영양학 석사학위 소지자인 이 씨는 “15년 넘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체계적인 사회복지학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한국디지털대에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졸업자 가운데 30대(47%)와 40대(27%)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도 63%에 달했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학사 학위를 받은 졸업생도 7명이었다.
이날 취임한 김 총장은 2001년 한국디지털대 초대 총장으로 부임한 후 2대 총장을 거쳐 다시 연임하게 됐다.
김 총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에서 사회학 석사, 조지아대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테네시대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