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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8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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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저변 넓어져야 기록 향상”
권순영 구미시청 감독
결혼한 뒤 더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형재영(37)-강순덕(34) 부부도 권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형재영은 1991년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에 데뷔해 풀코스를 27번 완주한 베테랑. 1999년 2시간10분37초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운 뒤 주춤했지만 권 감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강순덕과 함께 2004년부터 고지훈련의 메카인 미국 앨버커키에서 훈련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강순덕은 제89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 일반부 5000m에서 16분00초59로 우승하는 등 여자 중거리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권 감독은 “지자체는 현재 3, 4명 정도밖에 키울 수 없는데 10명 이상을 키울 수 있게 하면 저변이 크게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부에서 ‘재목이 없다’고 하는데 “전국적으로 유망주가 많은데 갈 팀이 없어 사장되는 선수가 많다”는 게 그의 생각.
목표 심어주고 과학적 훈련 접목
최선근 강원도청 감독